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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브버그(붉은등우단털파리) 왜 올해 더 많이 보일까? 원인과 퇴치법 총정리

by NANDABBONG2 2025. 6. 2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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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브버그가 2025년 여름 전국적으로 급증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. 러브버그 출몰 원인과 퇴치 방법, 생태 특징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.

 

여름이 시작되자마자 **러브버그(붉은등우단털파리)**가 전국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습니다. 특히 서울·인천·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물려 이른 시기부터 활동을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


✅러브버그 민원, 1년 새 2배 이상 증가

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9,296건으로, 2023년 4,418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. 같은 해 동양하루살이 민원이 240건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러브버그가 체감상 더 많은 불편을 준 셈입니다.


✅러브버그, 정체는 무엇일까?

**러브버그(Lovebug)**는 학명으로 ‘붉은등우단털파리’라고 불립니다. 성충이 되면 짝짓기 한 상태로 날아다니며 주로 자동차, 주택가, 고온지대에 집중 출몰합니다. 짝짓기 상태로 3~4일간 붙어 다니다가 번식을 마치고 수컷은 3일 내, 암컷은 일주일 내로 생을 마감합니다.


✅왜 올해 더 빨리, 더 많이 나타났을까?

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합니다.

  • 러브버그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며,
  • 2025년 이른 폭염주의보와 가뭄 이후의 국지성 폭우가 출몰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분석됩니다.
  • 자동차 배기가스와 열기에도 반응해 도심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.

✅러브버그, 위험한가요?

놀랍게도 러브버그는 익충입니다.

  • 사람을 물지 않고
  • 질병이나 해충 전염도 하지 않으며
  • 애초에 흡혈구조가 없어 방충망도 뚫지 못합니다.
  • 진드기를 박멸하고 환경을 정화하는 기능까지 있어, 생태계 측면에서는 유익한 곤충으로 평가됩니다.

✅퇴치가 필요하다면? 이렇게 하세요

러브버그는 대량 번식하지 않으며, 1~2주 내로 자연 소멸합니다. 하지만 생활 불편을 느낀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:

  • 창문을 닫아 유입을 원천 차단
  • 청소기로 빨아들이기 (느릿느릿 움직입니다)
  •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날개가 젖어 쉽게 제거 가능

마무리

러브버그는 보기엔 불쾌감을 줄 수 있지만, 실질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익충입니다. 과도한 공포보다는 올바른 정보와 대처법으로 불편을 줄이는 것이 현명한 여름철 대응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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